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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피규어제작팁

클레이피규어 그라데이션 넣기(클레이그라데이션,파스텔,아크릴물감)

by 지하의흙손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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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데이션 넣기는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좀했습니다

정답이 없고 그때그때 알아서 써야하는 방식이라 이게 참 난감하더라구요

그래도 이것 저것 많이 해보기도 하고 실패도 여러번 경험해서

그중 제일 유용하게 쓰일만한 방법 세가지를 소개하려고합니다

팁이라기 보다는 소개가 맞겠네요 ㅎㅎ

 

1. 클레이로 그라데이션 만들기

이 방법은 아마 유튜브에서 많이 보셨을겁니다

유튜브에 클레이 그라데이션이라고 검색하면

만드는 영상까지 아주 잘 나와있으니까

처음 시도하시느 분들은 따라하시면서

원리를 익히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그라데이션을 넣을 두가지 색의 클레이를 준비합니다

두 색을 나란히 붙여놓고 일단 밀대로 한번 밀어줍니다

이때는 완전 얇게 미는것보다는 대충 색이 붙었다~ 정도까지만!

그리고 한번 접고 밀고

접고 밀고몇번 반복하면 색이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그라데이션이 완성됩니다

설명은 쉬운데 막상 해보니 그라데이션의 범위를

내 마음대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ㅎㅎ

쉽게하는법이 따로 있는건 아니고

그냥 많이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클레이가 무르면 그라데이션 넣기 더 좋고

두가지 색의 클레이의 무르기가 비슷해야

수월하게 그라데이션을 넣을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범위의 그라데이션을

원활하게 조절하기 어려워 균일하게 나오기는 힘들지만

클레이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모든 면에 그라데이션을 가장 확실하게 넣을 수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머리카락에 클레이 그라데이션을 쓰면

가닥별로 그라데이션을 만드는데

이때 밀대로 하지 않고 아크릴 판을 이용해서 하면

조금더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크릴판은 눌러주면 되니까 접고 밀고 반복하는게

아무래도 밀대로 여러번 밀어주는것보다는 편하니까요!

장점

-그라데이션이 모든면에 들어간다

-클레이 외 부재료가 필요없다

-클레이 질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단점

-그라데이션의 범위를 설정하기 어렵다

-시간이 오래걸린다(손이 많이 간다)

-수정이 불가능해 다시 만들어야함

 

2. 파스텔로 그라데이션 넣기

따로 방법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제일 간단한 방법입니다

파스텔을 갈아 가루를 내고

붓에 묻혀 원하는 부위에 톡톡 슬슬 샥샥 문질러주면

완성!

저는 머리카락 보다는 볼터치할때 많이 씁니다

아무래도 넓은 부분을 하다보면 얼룩덜룩해질때가 있거든요;;

파스텔을 손가락이나 스펀지로 문질러 주는 방법도 있지만

올록볼록한 형태에는 그마저 여의치 않구요

아주 좁은 범위에 포인트처럼 사용할때 추천합니다

장점

-쉬움

-수정이 용이함(물티슈로 지워지면 훅훅 지워짐!)

-좁은 부분에 표현하기 좋음

 

단점

-가루날림

-다른 부분에 묻을수 있음(저는 헤어스프레이로 코팅해서 씁니다)

-색이 균일하게 나오기 어려움

-움푹 들어간곳은(붓이 닿기 힘든곳) 활용하기 어려움

 

3. 아크릴 물감으로 그라데이션 넣기

도료를 이용한 그라데이션은 에어브러쉬라는 사기템이 있기때문에

(저도 하나 있습니다 ㅋㅋ)

굳이 붓으로?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에어브러쉬는 작업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사용하기 어렵기때문에

저도 진짜 필요할때 한번 쓰고는

대부분 붓으로 그라데이션을 표현하고있습니다

 

예를들어 바탕색은 빨간색 클레이

그라데이션은 점점 노란색으로 하고싶다 하면

이렇게 여러가지 색의 아크릴 물감을 준비합니다

빨간색, 노란색을 준비하고나서

섞는 비율을 달리하면서 여러색을 준비해주면 됩니다

근데 사실 이렇게 많이 필요는 없어욬ㅋㅋ

저는 많아도 3~4가지 정도 준비하는 편입니다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물의 농도를 이용해서 진하기를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아예 저렇게 색을 준비해서 표현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두가지 방법을 걍 섞어서 씁니다

그러니까 빨간색 위에 붉은 다홍색 아크릴 물감을 살짝 발라주고

그다음은 주황색, 개나리색, 노랑색 이런식으로 칠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을 많이 섞어서 겹겹이 칠할때는 수분이 너무 많아

한쪽에 색이 뭉쳐있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저는 붓으로 아크릴 물감을 찍고 휴지나 물티슈에 찍어

물감이 많이 나오지 않을정도로 만들고 그다음 칠해주고있습니다

진짜로 물이 조금이라도 방울지는 느낌이 들면 안되기때문에

딱 한번의 붓질한 만큼의 양이 남더라도 이렇게 하고있습니다

 

이렇게하면 층이 보이지 않아 자연스러워 보이고

어차피 물감의 색도 점점 진해지기 때문에

덧칠을 하면서 수정도 가능해집니다

물론 이것도 여러번 해봐야 손에 좀 익고 감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애를 많이 먹었던 방법입니다 ㅠㅠ

진짜 아직도 어려운거같아요 ㅋㅋㅋ

장점

-색, 범위등 내가 통제할수 있는게 많음

-보이는 면 전부 표현 가능

-착색이 잘 됨

 

단점

-어려움 겁나 어려움 많은 부분이 어려움

-클레이 질감과 달라 넓은 면을 하면 티가 좀 남

 (이건 무광 바니쉬 코팅으로 해결 할 수있음)

-한겹 칠할때마다 완전 건조할 시간이 필요해서 시간이 오래걸림

 

이렇게 제가 쓰는 세가지 그라데이션 기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위에 썼듯이 팁이라기 보다는 방법 소개정도라서

크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이 방법을도 사용해보시고 다른 좋은 방법 있으면 소개도 좀 해주세요 ㅋㅋ

저도 이 방법들은 더 잘, 쉽게, 완벽하게 할 수있게 연습하고

꿀팁 발견하면 바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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