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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피규어제작팁

칼라클레이(점핑클레이)면다듬기

by 지하의흙손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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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클레이의 면을 다듬는 과정을 설명하기 앞서

일단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칼라클레이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작성하겠습니다!

물론 질문댓글은 언제나 환영!ㅋㅋ

 

맨 아래 요약 있습니다!

급한 분들은 아래로 슉 가서 읽어보세요ㅎㅎ

 

 

이런 형태의 칼라클레이 피규어를 제작할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클레이피규어를 제작할때

경계선이 없는 모양이나 기타 사포질이 필요한 작업과정에서

물을 섞어 질게 반죽한 클레이나 아니면 그냥 물로 작업을 하게되는데

이때 제일 걱정거리가 뭔가 하면

물을 이용했을때 흐르는 물과 어디선가 고인 물때문에

해당 부분의 클레이가 얼룩이 지거나

아니면 방물 모양으로 녹아 홈이 파이는 경우입니다

 

적당히 물을 조절해가며 쓰면 된다지만 이게 또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그냥 나름 제 방식을 한번 소개하려고 합니다

카테고리는 제작팁인데 이거는 그냥 소개정도?

 

일단 저는 클레이의 경계선을 없애는데 다양한 도구를 씁니다

손, 실리콘 조형붓, 붓, 도트봉 등등

사실 딱히 경계선을 없애기위해 클레이를 치덕치덕하는 과정과

그 부분을 매끈하게 다듬을때는 진짜 손에 잡히는 대로 쓰는편입니다

그래서 이부분은 딱히 팁이랄게 없고요 ㅜㅜ

 

작업 후에 물기를 어느정도 날려주고나서 면을 다듬을때 쓰는 도구가

마타도르 종이사포와 다이소 퍼프입니다

순서로 따지자면 사포 - 퍼프순인데

사포는 220~3000까지 있는데 이렇게 많이는 필요없고

벅벅 갈아낼 220과 다듬어줄 2000짜리 정도면 충분한것 같아요 ㅎㅎ

저는 테스트용으로 여러가지 사놓은거...

 

종각 다이소 갔더니 퍼프는 눈에 띄는게

저 60개 들이 사다리꼴? 모양의 퍼프밖에 없어서 그냥 집어왔습니다

원래는 저 퍼프로 아크릴 도색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해서 테스트중이고

(지금까지는 성공적!)

우연히 클레이 표면의 물을 좀 빨아들일 요량으로 문질렀는데

생각보다 면이 괜찮게 다듬어지기도 하고

표면의 수분도 조절이 가능해서 유레카! 한 도구입니다

스펀지 답게 표면에 있는 돌기나 지문이 기가막히게 갈리는건 아니구요

그 부분은 물사포질로 매끈하게 해놓고

마무리로 스펀지 쓱쓱 해주면 위에 설명했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냥 220짜리 사포로 벅벅 갈아주고 마무리만 스펀지로 하면 되느냐?

그게 좀 어려운게

220짜리로 물사포질을 하다보면 가끔 클레이에 구멍이 뿅! 하고 나올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사포가 너무 거칠어서 특정 부분은 뜯어냈거나

아니면 클레이를 반죽할때 안에 공기가 들어가있었거나

둘중 하나인데

이 클레이 안에 공기는 암만 반죽을 잘하고 꽉 눌러도 눈으로 확인을 못하니까

이렇게 사포로 갈아내고 나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그 부분에 클레이를 채워넣고 다시 면을 다듬어 주면 되는것이고

사포때문에 클레이가 뜯겨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많이 갈아낼 부분은 220짜리로 벅벅 갈아내고 나서

높은 사포로 그 면을 매끈하게 다듬어준 다음

스펀지로 마무리+표면 수분 조절을 해주면

구멍을 다시 메꾸고 말려서 다시 갈아내는 작업을

많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작업과정을 급 요약하자면

1. 형태를 완성한후 건조

2. 물사포질로 갈아낸다

3. 퍼프를 이용해 면을 다듬는다

 

이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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