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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피규어제작팁

클레이 건조시 수축 관련 글!(아이클레이,칼라클레이,점핑클레이)

by 지하의흙손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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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레이 공방

흙손 클레이 연구실입니다:)

 

오늘은 팁이라기 보다는

그냥 테스트 결과 작성? 정도 되는 글입니다!

 

클레이를 몇번 다뤄보시는 분들은 느끼셨을

클레이 건조과정에서의 수축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일단 썸네일부터 크기차이가 확실하게 보이죠?

동일한 클레이제품(토단 전문가용클레이), 동일한 색, 동일한 크기의 몰드를 이용해 찍었는데도

저렇게 눈에 보일만큼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클레이의 컨디션

쉽게말해 얼마나 질척거리는가에 따라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납니다

왼쪽은 처음 클레이를 개봉했을때 약간 질척이는 정도

오른쪽은 상당히 오랜 시간 말려 뻣뻣한 정도

이 상태로 하나의 얼굴 몰드에 두가지 컨디션의 클레이를 찍어냈습니다

이렇게 직접 대보고 비교하면 더 차이를 많이 느낄수 있습니다

물론 찍어내는 과정에서 모양이 살짝씩 틀어질수도 있기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너비가 가장 넓은 부분을 자로 측정하면

약 2mm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물론 2mm정도야 별 차이 아닌데... 싶을수 있지만

이 차이로 얼굴에 눈을 그리거나 몸통과 비율을 맞출때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제작하는 클레이 피규어는

높이 9센치 정도되는 작은 사이즈기때문에

이 부분이 더 크게 느껴질수도있구요!

만약 SD스타일의 클레이 피규어를 주로 제작하시는 분들은

이런 수축에도 상당히 민감하실텐데요

 

한가지 더

 

그럼 원래 몰드크기에서 얼마나 줄어들었을까요?

 

수분이 더 많은 상태에서 찍은 클레이는 저렇게 틈이 보이지만(왼쪽)

뻣뻣한 상태에서 찍은 클레이는 틈이 보이지 않습니다(오른쪽)

 

실제로 원형과 비교해봤을때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을정도로

수축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심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제가 측정한 결과로는

차이가 없었어요 ㅎㅎ

 

이정도면 거의 원본 그대로라고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계속 언급했던 수분때문입니다

클레이 내부에있던 수분이 증발하면서 자연스럽게 클레이는 수축하는데

이 수분을 미리 날려주고나면 그 이후에는 크게 변형이 없는거죠

 

물론 이렇게 뻣뻣한 클레이를 그대로 찍는것도 단점은 있습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몰드는 완벽하게 찍어내기가 어렵고

제가 사용하는 발이나 손 몰드는 상당히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수축이 적으면서도 몰드에는 찍기 유용한 상태를 만들어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말이 쉽지 이것도 어렵기는 해요 ㅋㅋ

 

 

오늘은 클레이 컨디션에 따른 수축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강의를 진행할때는 클레이 이론에 대한 것부터 정리한 자료를 먼저 보내드리고

전부 읽고나서 수업에 참여하시면 훨씬 수월하다 말씀을 드립니다

읽지 않고 그냥 오시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ㅎㅎㅎ

 

수업할때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질문인

지문이 계속 찍혀요

주름이 안없어져요

여기가 계속 갈라져요

같은 질문은 클레이의 친수성, 탄성, 자연건조의 성질을 알게되면

정말 쉽게 해결할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이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이라면

사용하시는 클레이가 어떤 상태일때 가장 최선의 결과물이 나오는지

체크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클레이에 대한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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